Notion

[노션] 💡 기록은 여기에 노션

택시 운전사 2019. 12. 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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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

✍️ 기록하다

학창시절에는 공부시간, 해야할 공부들만 기록하는 게 목적이였기 때문에 다이어리보다는 계획만 세울 수 있는 얇은 노트를 사용했다. 그러나 그러나 대학에 들어오니 기록할 것들이 많아졌다. 영상을 만들때는 머리에서 기획 아이디어들이 떠나지 않게 기록해야 했고, 물론 각종 학과 및 동아리 행사들, 그리고 각종 수업들의 과제와 퀴즈, 시험 일정들을 기록해야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서도 어떤 영화가 언제 개봉할 지, 올해 내가 어떤 영화를 봤는 지, 어떤 영화를 보고 싶은 지 기록해야 했다. 드라마, 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모든 것들 기록하기에 다이어리는 너무 지엽적이다. 그리고 매년 바꿔야하고 손으로 써가면서 기록하는 일은 뭔가 귀찮았다. 요즘도 다이어리를 드록는 다니지만 3개월 쓰고 까먹기 일수이다. 그래서 간간히 웹을 통한 기록을 해왔다.

🕸 웹으로 기록하다

매일 만지는게 컴퓨터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웹에 기록을 해왔다.

  • 구글 Docs: 영상을 만들때 팀원과 같이 기획안을 짤때 많이 이용했다. 워드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이 어렵지 않았고,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협업하기에 좋았다. 가끔 협업시 버그가 좀 있긴 했지만 당시만해도 신세계였다. 이후에도 잠깐 기록할 일이 있으면 구글 독스를 이용했다.
  • 구글 Keep: 반짝이는 아이디어, 잊어버리면 안될 것 같은 아이디어가 생각 났을 때 사용했다. 단점이 있다면 색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UI가 좀 이상해서 로딩이 엄청 느리고, 서칭도 엄청 느린 편이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라고 핀을 꼽다보면, 대부분의 메모에 핀이 꼽혀있어서 핀이 딱히 필요가 없게 된다.
  •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가장 많이 쓰는 게 카톡이다보니 위에 킵처럼 잊어버리면 안되는 내용은 나에게 보내기로 보내놓는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북마크: 페북을 읽다가 좋은 내용 있으면 공유하기하거나 북마크 해놓는다.
  • 크롬 북마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인 크롬으로 인터넷을 돌다가 좋은 내용이 있으면 북마크에 저장한다.

각각 장점들이 있지만, 어떤 정보가 어디 저장되어 있는 지도 까먹어서 직접 정보를 찾기위해 하나 하나 찾아들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페북같이 점점 사용 비율이 떨어지는 앱들에 있는 정보는 다른 곳으로 정보를 옮기지 않는 이상 이제 기억에서 사라지는 정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기록들을 하나의 툴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툴이 바로 노션이다.

💡 노션이란?

이전에 [포트폴리오] 노션(Notion)으로 개발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았다.라는 글에서 사용했던 그 노션이다. 작년에 노션을 알게되어 지금까지도 열심히 쓰고 있는 툴이다. 노션에 빠져 노션전도사가 되게 한, 노션의 매력적인 특징들을 알아보자.

페이지 방식

노션은 상위에 워크스페이스가 있고 그 아래부터는 페이지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페이지는 다른 페이지에 연결되어 있다. 컴퓨터공학에서 자료구조를 배웠다면 트리 자료구조를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분류가 쉽다는 것이다. 비슷한 방식을 크롬 북마크에서도 사용했는데, 북마크 폴더 아래, 대학 폴더를 만들고 대학 폴더 안에 각 과목 폴더를 만들어서 페이지를 저장하는 식으로 자료들을 저장해왔다.

연속성

노션은 데스크톱 앱, 웹 앱, 모바일 앱, 모두를 지원해서 각 디바이스 사이에 사용성에 있어서 연속성이 매우 좋다. 노트북에 있는 데스크톱 앱으로 작성해놓은 내용을 지하철을 타면서 모바일에서 보는 것처럼 기록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

마크다운

Github을 사용하면서 README 쓰는 데 재미 들리다보니 마크다운을 사용해서 글 쓰는데 익숙해졌다. 마크다운 방식은 바로바로 글에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어서 글 작성 속도도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노션은 이런 마크다운을 지원한다. 물론 일반적인 텍스트 에디터처럼 블록으로 지정해서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다양한 블록, 미디어 지원과 템플릿

다양한 템플릿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마크다운을 지원하기 때문에 마크다운으로 쓸 수 있는 스타일인 To-do List, Heading, Bulleted List, Divider, Bold, Italic들은 당연히 사용할 수 있고, 이미지나 비디오 오디오 코드, 웹 북마크, 파일 등 다양한 미디어를 지원하며 이 모든 것들을 각 목적에 맞게 꾸며놓은 다양한 템플릿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학업 관련 다양한 템플릿도 추가되었다.

SEO

SEO 설정


이전 노션으로 만드는 포트폴리오 글에서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노션은 페이지에 자체 기능으로 서치 엔진에서 검색되게 할 수 있다. 만약 포트폴리오나 기업 홍보 페이지처럼 웹 상에 공개하고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게 하고 싶다면 매우 좋은 기능이다.

과거에 올렸던 나의 포트폴리오도 구글 검색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노션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 이 글을 시작으로 노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및 사용법 등이 올라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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