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 복수는 나의 것 > 복수의 서막
< 복수는 나의 것 > 복수의 서막
2019.12.15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시작이 되는 작품이다. 전에 보고 오랫만에 추석을 맞아 한 번 더 보게되었다. 다른 두 영화와 이 영화의 다른 점은 제목에서부터 "복수"라는 단어가 있다는 것이다. 영어 제목부터가 Mr. Vengeance이다. (금자씨의 영어 제목도 Lady Vengeance이지만 이건 영어제목이니까..) 제목에서부터 복수를 강조하는 처음부터 복수에 복수로 엮여있는 영화이다. 세 영화 다시 개봉한다면 이 영화가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올드보이는 오대수(최민식 역)와 이우진(유지태 역) 사이의 일 대 일 복수극이고, 친절한 금자씨는 백한상(최민식 역)과 금자씨(이영애 역)를 포함한 다수의 가족 사이의 일 대 다수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