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Book
< 슈 독 > 덕심 만능론
< 슈 독 > 덕심 만능론
2019.02.11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신발에 미친 사람 = SHOE DOG이라는 흥미로운 제목과 함께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했던 일을 해나간 인간에 대한 해당 글이 이 책을 사게했다. 이 전에 을 읽으면서 브랜딩 & 마케팅에 흥미가 생겨서 좀 더 재미있게 읽었었다. 관심있는 분야를 얼마나 좋아하면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책, 처음에 그의 신발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을 것이다. 육상팀을 하고 있었고, 어쩌다보니 기업가 정신 수업에서 일본에서 신발을 수입해서 판다는 신발에 관련한 보고서를 쓰게되었다. 그 보고서에서 나이키의 미래가 정해진게 아닐까 싶다. 그는 보고서를 실행으로 옮기는데 60년대라고 해도 타지인 일본에서 신발을..
< 배민다움 > '나다움(me-like)'은 어떤걸까?
< 배민다움 > '나다움(me-like)'은 어떤걸까?
2019.02.07나에게 (이하 배민)에 대한 이미지는 'B급 정서', '컬트적', '독특함'정도로 생각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 등과는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어왔던 배민의 행보 때문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문구는 이제 배민을 대표하는 문구가 되었다. 다른 배달앱을 생각했을 때 이런 캐치프레이즈가 생각이 안나는 건 배민이 그만큼 다른 배달앱에 비해 초기부터 배민다움(배민-like)를 추구했기 때문이다.요즘 관심 있는 분야가 '미디어' 즉 대중에 대해 깊은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분야라서 그럴까? 기업 이야기, 마케팅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을 봤다. 특히, 배민의 기업 문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분이었다. 대부분 '스타트업 기업'이라고하면 '자유..
< 계속해보겠습니다 > 오래지 않아 밝아질 날을 위해
< 계속해보겠습니다 > 오래지 않아 밝아질 날을 위해
2019.02.06는 소라, 나나, 나기 각각 이 세 주인공의 시점에서 쓰여진 글이다. 소라와 나나는 어렸을 적 공장에서 끔찍하게 아버지를 잃고 애자라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나기도 어렸을 적 과일장사를 하던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모두 힘든 가정사를 딛고 계속해보겠다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소설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각 시점이 시작하기 전 본인의 이름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소설에서의 이름은 의미가 없거나 있어도 제대로 밝히지 않곤 하는데 이 소설은 첫 서두부터 본인 이름이 작명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소라(小蘿)는 작을 소(小)에 미나리 라(蘿)로 술 취한 할아버지가 열매 라(蓏)를 쓸 걸 착각해서 미나리 라를 쓴 소라가 되었다고 한다. 나나(娜娜)는 아리따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