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 스윙키즈 > 이념에 죽어가는 열정
< 스윙키즈 > 이념에 죽어가는 열정
2018.12.21활동하고 있는 영화 커뮤니티에서 칭찬이 자자했던 영화이다. 사실 강병철 감독에 대해 운이 좋게 대박난 사람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미안할 정도로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이 감독은 운이 아닌 실력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강병철 감독의 전작들과 같이 전반부는 매우 밝게 진행된다. 장소가 포로 수용소임에도 큰 위화감 없이 본인의 장점을 100% 발휘한다. 은 너무 예전에 봐서 생각이 안 나지만, 에서의 개그가 여기에서도 쉬지 않고 터진다. 특히 샤오팡의 겨드랑이가 나올 때마다 그게 어찌 그렇게 웃기던지, 얼굴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도경수 배우의 연기도 대단했다. 에서도 관심병사로 괜찮은 연기를 했지만, 전 주연작들이 흥행 참패를 겪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