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 계속해보겠습니다 > 오래지 않아 밝아질 날을 위해
< 계속해보겠습니다 > 오래지 않아 밝아질 날을 위해
2019.02.06는 소라, 나나, 나기 각각 이 세 주인공의 시점에서 쓰여진 글이다. 소라와 나나는 어렸을 적 공장에서 끔찍하게 아버지를 잃고 애자라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나기도 어렸을 적 과일장사를 하던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모두 힘든 가정사를 딛고 계속해보겠다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소설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각 시점이 시작하기 전 본인의 이름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소설에서의 이름은 의미가 없거나 있어도 제대로 밝히지 않곤 하는데 이 소설은 첫 서두부터 본인 이름이 작명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소라(小蘿)는 작을 소(小)에 미나리 라(蘿)로 술 취한 할아버지가 열매 라(蓏)를 쓸 걸 착각해서 미나리 라를 쓴 소라가 되었다고 한다. 나나(娜娜)는 아리따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