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택시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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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독 / SHOE DOG

 

 < 열정에 기름붓기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신발에 미친 사람 = SHOE DOG이라는 흥미로운 제목과 함께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했던 일을 해나간 인간에 대한 해당 글이 이 책을 사게했다. 이 전에 < 배민다움 >을 읽으면서 브랜딩 & 마케팅에 흥미가 생겨서 좀 더 재미있게 읽었었다.

 

just do it

 

 

 관심있는 분야를 얼마나 좋아하면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책, 처음에 그의 신발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을 것이다. 육상팀을 하고 있었고, 어쩌다보니 기업가 정신 수업에서 일본에서 신발을 수입해서 판다는 신발에 관련한 보고서를 쓰게되었다. 그 보고서에서 나이키의 미래가 정해진게 아닐까 싶다. 그는 보고서를 실행으로 옮기는데 60년대라고 해도 타지인 일본에서 신발을 수입한다니 그것도 대학생이 말이다. 이런 실행력말고도 그의 신발에 대한 열정은 다른 슈독들을 끌어들이기 충분했다. 물론 그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부족한 사람들이었으나 단 하나 신발을 좋아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는 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 너무 부럽다. 아직 회사에서 일은 해본 적이 없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좋아하던 일도 직업이 되는 순간 실증날 거라고, 슈독에 나온 이들은 전혀 이 말에 해당되지 않는다. 필이 가장 그랬다. 그는 회사가 겉에서 보이기 위태로울 정도로 회자에 재투자해서 현금을 적게 보유했다. 그러면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투자를 받으러 발에 불이 붙도록 뛰어 다녔다. 그의 곁에 있던 이들도 기억이 난다. 육상, 신발에 목숨을 건 구도자 같은 인가인 바우어만 코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무시받았지만 인정받기위해 끊임없이 편지를 보냈던 존슨, 한 때 육상선수였지만 사고로 휠체어신세를 지내다 필의 눈에 띄어 나이키를 이끌어간 우델..

 

구절 기록

 

내가 좋아하는 달리기만큼이나 미친 짓도 흔치 않다.

달리기는 고통스럽고 위험한 운동이다.

보상이 적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확실하게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트랙이나 도로를 달리 때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그 어떤 것도 이런 노력을 충분히 보상해주지 않는다.

오직 달리는 행위 자체가 목적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결승선을 정해주지 않는다.

당신만이 결승선을 정할 수 있다.

혹시라도 당신의 달리는 행위로 기쁨을 얻더라도,

마음으로만 얻을 뿐이다.

당신은 달리기 를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당신 자신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신발의 근원 달리기에 대한 필의 달리기 예찬론

1962년 그날 새벽에 나는 나에게 이렇게 선언했다.

"세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자.

멈추지 않고 계속 가는 거다.

그 곳에 도달할 때까지는 멈추는 것을 생각하지도 말자.

그리고 그곳이 어디인지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 말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멈추지말자."

일본에 가서 사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필이 했던 다짐이다. 이 다짐의 멋진 점은 그냥 말뿐이 아닌 실패하든 성공하든 직접 부딪쳐봤다는 점이겠다.

지금 나는 정기적으로 도를 쌓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싶다.

당신 자신에게 믿음을 가져라.

이런 믿음에 대해서도 믿음을 가져라.

믿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 정의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믿음 그 자체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정의된다.

유명인의 성공스토리는 '운'을 노력으로 치장하려 한다는 대중의 생각을 인정하면서, 행운을 '도' 즉, 당신이 열심히 노력하수록, 좋아지는 것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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