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택시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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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 브라우저 연대기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사용자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인터넷 사용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글쓴이는 많은 브라우저들을 접해왔다. 시작은 누구나 그렇듯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였다. 그러다가 한 때 internet explorer is EVIL!이라는 사이트도 나올 정도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발발이 크던 때에 나도 다른 브라우저를 찾아나섰다. 그렇게 사용한 것이 파이어폭스로 속도와 확장프로그램의 신세계를 맛보고 몇 년 쓰다가, 그 이후에는 더 많은 확장 프로그램에 이끌려 크롬을 선택하고 작년까지 언제나와 같이 내가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크롬이였다. 크롬을 사용하면서 웨일이 나왔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한국에서 브라우저를 왜 만들까라는 생각부터 다른 거대 IT 공룡들과 비교해서 좋은 브라우저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사용을 안하고 있다가. 어느 날 호기심에 얼마정도만 사용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웨일을 사용하였고, 지금은 어엿한 메인 브라우저이면서 심지어 주변 사람들한테 제발 웨일 좀 써달라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

internet explorer is EVIL!

🐋 웨일?

네이버 웨일

웨일은 2017년 9월에 네이버에서 출시한 브라우저로 Whale makes you free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든 사용자를 더욱 자유롭게 하고, '또 하나의 브라우저'가 되는 것이 아닌, 진보된 웹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환경과 가치를 선물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자유로움'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 웨일의 목표라고 한다. 이제 내가 느꼈던 웨일의 장점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 크롬 확장프로그램과 자체 확장프로그램

웨일 스토어

크롬을 자주 사용하고, 다른 브라우저로 쉽게 이동하기 어려운 이유의 대부분은 확장프로그램을 통한 유틸성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네이버 웨일은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기존에 크롬에서 사용하던 확장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웨일은 웨일 스토어라는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 플랫폼을 통해 웨일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을 가지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웨일에 맞는 다양한 확장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가면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 네이버 아이디를 통한 계정 정보 저장

네이버 아이디를 통한 계정 정보 싱크 기능

크롬은 구글 아이디에 로그인하면 해당 구글 아이디를 통해 크롬의 각종 설정 및 북마크를 기억하고 각종 사이트들 로그인 시 계정 정보를 저장하여, 자동 완성을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번거롭게 계정 정보를 외울 필요도 없고, 디바이스를 바꾸는 경우 연속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좋은 기능이다. 웨일도 같은 기능을 차용하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웨일은 구글 아이디가 아닌 네이버 아이디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 사이드바

웨일은 오른쪽에 인터넷 사용 중에 간단하게 사용할만한 앱들을 비치해 놓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확장프로그램과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사이드바는 특정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닌 오른쪽에 탭으로 모바일 앱을 띄우는 기능이다.

사이드바 기능

현재 사용하는 사이드바는 파파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웹툰, 페이스북, 네이버 증권, 네이버 뮤직, 바이브 등이 있다.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보다 오른쪽에 간략하게 보이는 것이 굉장히 특색있고, 데스크탑에서 모바일의 경험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 다중 검색엔진 설정

다중 검색엔진 설정

웨일은 다중 검색엔진을 설정할 수 있다. 다중 검색엔진이란 검색창에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한 가지의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내가 필요한 정보에 따라 검색엔진을 그때그때 바꿀 수 있다.

구글로 검색

기본 검색 엔진은 구글이다. 개발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싶다면 구글에 검색할 것이다.

네이버로 검색

국내 예능 클립이 보고 싶거나 반응이 궁금하다면 네이버에서 검색할 것이다.

유튜브로 검색

관련 영상을 보는 걸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검색할 것이다. 이렇게 검색의 목적에 따라 여러 검색엔진을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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