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슈 독 > 덕심 만능론
< 슈 독 > 덕심 만능론
2019.02.11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신발에 미친 사람 = SHOE DOG이라는 흥미로운 제목과 함께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했던 일을 해나간 인간에 대한 해당 글이 이 책을 사게했다. 이 전에 을 읽으면서 브랜딩 & 마케팅에 흥미가 생겨서 좀 더 재미있게 읽었었다. 관심있는 분야를 얼마나 좋아하면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책, 처음에 그의 신발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을 것이다. 육상팀을 하고 있었고, 어쩌다보니 기업가 정신 수업에서 일본에서 신발을 수입해서 판다는 신발에 관련한 보고서를 쓰게되었다. 그 보고서에서 나이키의 미래가 정해진게 아닐까 싶다. 그는 보고서를 실행으로 옮기는데 60년대라고 해도 타지인 일본에서 신발을..
< 콜드 워 > 씁쓸한 에스프레소처럼
< 콜드 워 > 씁쓸한 에스프레소처럼
2019.02.11제목 그대로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폴란드의 영화입니다. 여 주인공인 줄라와 남 주인공인 빅토르는 폴란드, 베를린, 파리에서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반복하다가 결국 둘이 처음 만났던 곳인 폴란드로 돌아오게 됩니다. 빅토르의 신념은 사랑을 버릴 정도로 강했습니다. 폴란드 민요를 부르고자 만든 악단이 당의 선전을 위한 도구가 된 것에 환멸을 느껴 줄라를 포기하고 파리로 떠납니다. 떠난 이후에도 줄라는 그의 마음에 남아있었을 겁니다. 아마 그녀를 처음 만났던 순간 오디션에서 그녀의 노래가 가끔씩 그의 귀를 맴돌았을 겁니다. 이 영화는 같은 류의 무거운 사랑을 원하는 이와 가벼운 사랑을 원하는 이 사이의 갈등과는 다릅니다. 둘 각각의 사랑의 경중은 애매모호합니다..
스토리를 짜는 3가지 방법
스토리를 짜는 3가지 방법
2019.02.10마사토끼님의 유튜브 영상인 에 대한 기록과 제 생각에 대한 글입니다. 스토리는 기본만 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행위이다. 1. 🤔 집요하게 생각하기 스토리는 생각의 산물이다. 생각을 해야 스토리가 떠오르는 법이다. 첫째. 범위, 많은 양을 생각한다. 좋은 생각, 기발한 생각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생각하다보면 싹수가 보이는 아이디어를 건지게 된다. 공원을 산책한다던가 방안을 두리번거리면서 생각하는 방법도 있다. 가만히 생각하면 졸리니까 주의하도록. 그리고 언제나 일생의 사소한 일에도 주의를 가지고자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둘째. 싹수가 보이는 아이디어를 파고 파서, 좋은 아이디어에 도달한다.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싹수는 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아이디어이다. ..
< FTL: Faster Than Light > 우주적으로 놀자
< FTL: Faster Than Light > 우주적으로 놀자
2019.02.09FTL : Faster Than Light메타 스코어 86 2012.09.15 스팀발매정가 \10,500팀 왈도 한글화 스페이스오페라 장르의 물꼬를 튼 가 오랫만에 우리를 찾아왔다. 그 동안 , , 등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매년 나왔지만 뭔가 부족하다. 외계적 존재, 초능력, 우주전함, 우주전쟁 등 허무맹랑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없는 우주 영화는 단팥없는 찐빵같다. 를 보고 온 당신 이제 어쩔 것인가, 언제 나올지 모를 또 다른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를 기다리며 허송세월을 기다릴 것인가? 기다릴 필요없다. 오늘 소개할 게임인 FTL : Faster Than Light가 있으니 말이다. 스토리 - 스페이스 오페라먼 미래, 우주연합군은 반란군의 공세에 패퇴하여 거의 모든 세력권을 잃고 쇠퇴하고 있었다. ..
< 캐롤 > 이끌림은 갑자기 찾아온다
< 캐롤 > 이끌림은 갑자기 찾아온다
2019.02.09과거 아트나인 플리마켓 때 캐롤 포스터를 무작정 사놓고 보니 영화도 안 보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바로 찾아서 보았다. 퀴어영화인 줄 모른 채로 영화를 봤다는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가 퀴어영화임을 알았다. 가장 최근에 본 도 그렇고 최근에 퀴어영화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퀴어 영화 이야기를 잠시하자면 일차로 드는 생각은 충격이다. 마치 어렸을 때 영화로 나체가 나오는 배드신을 본 기분이랄까? 약간 당황스러운 느낌 그러나 호기심도 든다. 그리고 생각을 해본다. 그들의 사랑이 만약 이성애의 러브스토리였다면? 딱히 주목 받을 만한 스토리는 아니다. 를 예로 들자면, 약간 의 스토리도 비슷하지만.. 연애에 초짜인 한 사람이 연애에 ..
슈퍼 그레인볼 - 보태닉 마켓
슈퍼 그레인볼 - 보태닉 마켓
2019.02.08방배동에 있는 샐러드 카페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생겼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이였습니다.가장 대표 음식인 슈퍼그레인 볼을 시켜보았습니다. 병아리 콩과 곡물들, 올리브, 옥수수, 양상추와, 양배추등 몸에 좋은 것들만 모아놓았습니다.드레싱은 바질 드레싱으로 드레싱이 음식과 아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드레싱은 다른 걸로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한 그릇을 비우고 너무 맛있어서 여기서 파는 연어장과 쉬림프볼을 포장해갔습니다 😃포장해 온 쉬림프 볼과 연어장도 정말 맛있더군요 👍
< 더 스탠리 패러블 > 🕹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
< 더 스탠리 패러블 > 🕹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
2019.02.08The Stanley Parable 메타 스코어 평점 88 2013.10.17 스팀 발매 정가 ₩16,000 Team FELT 한글화 '게임'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전문가들이 게임이란 용어를 제대로 정의하기위해 노력했다. 나는 그 중 세계 3대 개발자 중 한 명이자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우는 시리즈의 개발자인 시드 마이어의 정의를 좋아한다. 게임이란, 의미있는 선택의 연속이다 - 시드 마이어 - 게이머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게임에 대한 짧고 간결한 정의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에 반기를 든 게임이 하나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게임인 이다. 스토리 - 스탠리는... 스탠리는 컴퓨터로 지시가 내려오면 키보드 키를 누르면 되는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던 도중, 상부에서 지시가 오지 않음을 알고 불안..
지각 인생을 살다
지각 인생을 살다
2019.02.08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
< 배민다움 > '나다움(me-like)'은 어떤걸까?
< 배민다움 > '나다움(me-like)'은 어떤걸까?
2019.02.07나에게 (이하 배민)에 대한 이미지는 'B급 정서', '컬트적', '독특함'정도로 생각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 등과는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어왔던 배민의 행보 때문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문구는 이제 배민을 대표하는 문구가 되었다. 다른 배달앱을 생각했을 때 이런 캐치프레이즈가 생각이 안나는 건 배민이 그만큼 다른 배달앱에 비해 초기부터 배민다움(배민-like)를 추구했기 때문이다.요즘 관심 있는 분야가 '미디어' 즉 대중에 대해 깊은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분야라서 그럴까? 기업 이야기, 마케팅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을 봤다. 특히, 배민의 기업 문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분이었다. 대부분 '스타트업 기업'이라고하면 '자유..
< 킹덤 > 공식만 쓰면 문제가 잘 풀릴까?
< 킹덤 > 공식만 쓰면 문제가 잘 풀릴까?
2019.02.07여기저기 광고로 나오던 넷플릭스의 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시그널의 김은희작가 연기력 인증된 배두나 배우, 작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주지훈 배우까지 좀비물이라는 장르 빼고는 모두 기대가 되었다. 비슷한 설정으로 드라마판 이 아니냐는 비판을 공개 전부터 받고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닐 줄 알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많이 실망했다. 극 전개가 매우 느리고, 가렴주구의 상황에서 인육을 먹고 좀비가 되었다는 설정 이외에는 일반적인 좀비물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다. 그 사이에서 양반들의 추악함 이런 건 의 김의성 배우가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는가? 좀비들의 잔혹성 및 움직임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 와중에 이씨 왕조의 정통성을 가진 주지훈의 " 나는 백성을..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나는 나 자체로 평범할 수 없는 존재이다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나는 나 자체로 평범할 수 없는 존재이다
2019.02.06에서 본 우에노 주리에서 ,의 이나영이 느껴진 적이 있었다. 세 영화를 모두 좋아하는 관계로 우에노 주리가 나온 영화를 처음 봤음에도 다른 작품이 궁금하긴 했었다. 대문짝만하게 우에노 주리가 어벙한 표정을 하고 있는 귀여운 포스터에 이거다! 라는 생각에 영화를 감상했다. 중간 넘어가니 이와이 슌지 작품에 꾸준히 나오는 아오이 유우가 나와서 더 집중해서 봤다. 그리고 발칙한 일본 영화의 특이한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는 나를 미치게했다. 나는 평범함이라는 말이 싫다. 누구는 말한다. 사회나 군대에서 평균 만해라, 남들 만큼만 열심히하고 더 노력하는 건 위험하고 쓸모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그래도 나는 내 길을 가고 싶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는 부족한 존재고..
< 프라치노 공간 > 내 공간을 가꾸는 방법
< 프라치노 공간 > 내 공간을 가꾸는 방법
2019.02.06이번에 블로그를 새로 하면서 스킨 구매에 대한 막연한 생각은 하고 있었다. 매년 몰스킨 다이어리를 거금을 주고 사면서 이 돈 썼으니 열심히 쓰겠지 하는 다짐을 했던 것과 같은 이치였으리라. 그러다 프로그래밍 관련 블로그가 엄청 깔끔한 UI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보니 이었다. 내가 봤던 블로그는 과거 버전이라 현재와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과거 버전 자체도 굉장히 세련되고 심플한 모습이었다. 해당 스킨의 최신 버전이 사용된 여러 블로그를 구매 전에 탐방하면서 느꼇던 건 블로그의 주제가 무엇이든 스킨이 어울렸다는 것이다. 기술 블로그라고 하면 딱딱하고, 숫자와 용어들이 즐비한 곳이 아닌 깔끔한 UI를 가진다면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라 생각해서 바로 구매를 결정하였다.가격달러로 결제시 $39...